2019/02/211 『낭송 19세기 연행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낭송 19세기 연행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18세기에 버금갈 정도로 19세기에도 많은 연행록들이 나왔다고 말씀하셨는데요, 18세기의 연행록은 박지원의 『열하일기』나 홍대용의 『연기』 등으로 익숙한 데 비해 19세기의 연행록은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18세기 연행록과 구별되는 19세기 연행록들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8세기 연행록이 익숙한 이유는 어쩌면, 박지원이나 홍대용의 브랜드 파워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의 진보적 세계관은 ‘연행’이라는 해외체험을 통해 더 구체화 되었고 이는 ‘북학’으로 이어졌지요. 19세기 연행록 역시 이들의 계보를 잇습니다. 다만, 연행에 참여하게 되는 계층의 폭이 한층 넓어지다 보니 사대부에서 중인들까지 다양한 저자군(著者群)이 형성됩니다. 당연.. 2019.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