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81 아내와 나 - 우리는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까? 잘 모르는 누군가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을 부부라고 한다며 가정의 달 중 하루인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만들어 놓았다. 과연 부부의 날의 취지처럼 아내와 나는 하나일까? 아니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최근 2-3년 간 아내와 나의 일과를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자. 나는 2월 중순부터 11월 말 까지 평일에는 새벽 여섯 시에 일어나 출근한다. 퇴근은 빠르면 오후 5-6시 늦으면 밤 11시. 수업 준비와 진행, 학생 상담의 쳇바퀴를 돈다. 주말은 9-10시 경 일어나 아점을 먹고 청소, 장보기, 아이와 놀기, 멍때리기를 한다. 아내의 일과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 것 같다.(겹치지 않는 일상이 많기 때문에 그녀의 동선을 정확히 모른다!) 먼저 인문학 세미나, 마을 공유지.. 2019.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