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31 학교라는 ‘공간’ - 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 용인 수지에 있는 문탁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20대 청년 차명식 님이 문탁넷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인문학 책을 읽었던 기록을 나누는 글입니다. 10대와 20대의 생각과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을 소재로 엮어지는, 소중한 글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 주 화요일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학교라는 ‘공간’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 글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필자의 말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5년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중학교 아이들과 인문학을 공부했다. 2년간 함께했던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문득 그 시간들을 이대로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그 간의 수업들을 가지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글은 나만의 글이 아니다. 나의 목소리와 더불어 아이들.. 2018.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