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01 후쿠자와 유키치와 일본이라는 신체 上 후쿠자와 유키치와 일본이라는 신체 上 세계의 창생(蒼生)이 많다 하더라도,몸에 한 점의 아픈 곳도 없고 태어나 죽음에 이르기까지조금의 병도 앓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결코 있을 수 없다.병리를 가지고 논한다면,금세(今世)의 사람은 설령 건강한 것처럼 보인다 해도그것은 병을 지닌 건강[帶患健康]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나라도 역시 사람과 같다. ─후쿠자와 유키치, 『문명론의 개략』 건강의 개념사 앞에서 보았듯이 후쿠자와가 신체적 유비를 통해 건강한 사회상을 도출하는 작업을 했다면, 후쿠자와의 정치적 발언 이외에도 그의 건강 개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건강(健康)’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쓰인 것일까? 당연한 말이지만 건강이란 개념의 의미 역시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쓰인다. 단어 그 자체만 보자면 .. 2018.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