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21 아기가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_엄마 아기가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 사무실 책상 위 부르읏, 짧게 떨린 휴대폰을 보니 아기 아빠의 문자다. “보일러실 문 닫는데 애기가 달려들어 가지고 경첩쪽에 애기 손가락이 살짝 꼈었음 ㅠㅠ 막 울고 아빠는 또 식겁함”문자에 동봉(?)된 사진 속 딸이 환하게 웃고 있는 걸 보면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또 아빠만 엄청 놀라게 한 뒤 본인은 희희낙락인가 보다. 딸이 작은 티끌도 볼 만큼 시력이 발달하고, 기는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엄마와 아빠는 하루에 한 번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나마 이것도 처음에는 놀람의 강도가 낮았는데, 점점 (나이 든 엄마) 심장에 무리가 충분히 갈 만큼 높은 강도의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놀라서 제 명에 못 살 것 같다ㅠㅠ).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 2018.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