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간지지6

사주명리학 첫걸음 뗄 때 딱 좋은 책!―『간지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사주명리학 첫걸음 뗄 때 딱 좋은 책!―『간지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저희 북드라망에는 ‘소리 없이 강한’ 시리즈가 있는데요,^^ 바로 ‘서당 시리즈’입니다. 지금까지 총 4권의 책(갑자서당, 절기서당, 별자리서당, 혈자리서당)이 나왔는데요, 인문의역학을 익히는 데 필수적인 책들이라, 모두 5쇄 이상을 찍었답니다!(물론 한 쇄당 200부 이하 소량 부수로 찍은 책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책들도 있지만), 출간된 지 10년 가까운 책들이 꾸준히 쇄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오랜만에 이 서당 시리즈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박장금 선생님의 『간지서당: 논어로 보는 천간, 서유기로 보는 지지 이야기』입니다! 저희 ‘서당 시리즈’의 슬로건이 “의역학 입문의 첫걸.. 2023. 10. 27.
봄을 닮은 앙증맞은 지지(地支), 묘월(卯月)의 이야기 꽃피는 춘삼월의 재간둥이 토끼 한 달 동안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3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3월은 지지로 치면 묘월(卯月)에 해당하는데요. 묘월은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천둥소리에 놀라 뛰어나온다는 경칩과 대지에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춘분이 자리잡고 있는 달입니다. 아직 일교차가 심하고 꽃샘추위도 기승을 부리지만 호랑이처럼 맹렬하던 인월의 추위에 비하면 토끼처럼 유순하고 따뜻한 날씨를 느낄 수 있죠. 이번 묘월은 꽃피는 춘삼월과 딱 어울리는 동물인 토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꾀돌이 토끼야 토껴!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들은 동심에 자양분이 됨과 동시에 많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린 아이들에게는 심의가 불가한 상당히 잔혹한 내용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죠... 2013. 3. 26.
인생 뭐 있나? 짧고 굵게 사는 게 최고인 당신, 혹시? 무(戊)토- 다섯 번째 천간 무토는 발산의 다음 단계에 해당합니다. 음양의 운동인 “수렴”과 “발산”의 기운으로 보면 “목화는 발산의 기운”이 한껏 발현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종식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이 세상에 생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화의 기운에 모두 타버렸을 테니까요. 극단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발산을 제어할 수 있는 수렴의 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발산에서 수렴운동으로 바로 바꾸게 되면 무리가 오게 됩니다. 고전에 금화상쟁(金火相爭)이라는 말이 있는데 수렴의 성질인 금과 발산의 성질인 화가 직접 만나면 서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그 극단적인 기운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완충 지대가 필요합니다. 그런 성질을 토로 명명한 것입니다. 이런 토는 만물의 성장을 정지시키고 금화의 기.. 2012. 8. 18.
복닭복닭, 삼복을 나는 기술 삼을 품은 닭(삼계탕) 풍미화(감이당 대중지성) 수정과랑 감기 이야기를 길게 하다 보니 짧은 봄은 스쳐 지나고 벌써 날이 더워졌다. 가족들 입에서 맛있는 것 타령이 자주 나온다. 여기서 맛있는 것이란 입에 쩍쩍 붙는 남의 살을 의미한다. 뭔가 고기 종류가 먹고 싶다는 말이다. 손이 많이 간다는 핑계로 봄에 나물류도 충분히 먹이지 못하고 김치 종류만 식탁에 올렸더니 아이와 남편이 투덜거리기 시작한다. 날이 더워서 입맛이 없네, 제대로 먹는 것이 없으니 기력도 없네, 힘이 없어서 맨날 피곤하네…. 육식을 향한 절절한 요구를 끝내 외면하지 못하고 나는 닭을 사러 나갔다. 감자 많이 넣고 매콤하게 닭볶음탕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홀랑 벗고 누운 통통한 닭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백숙을 할까? 기운이 없다는데.. 201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