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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2

우리는 계속 책을 만들 수 있을까? 음악인들의 인터뷰를 보며 든, 출판에 대한 소소한 생각 몇 가지 문제는 스트리밍 시장이 음악시장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다 보니 오히려 음악 구매층이 한정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음원 서비스 이용자가 500만 명 정도 되거든요. 그건 사실상 음악을 구매하는 사람이 500만 명이라는 얘기예요. 예전에는 전 국민이 음악을 구매하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집에 가면 아버지가 산 LP가 있고, 형이 산 테이프가 있고 내가 산 테이프도 있었는데, 이제는 음악이 디바이스 산업에 종속되다 보니까 기기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음원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겁니다. 음반을 사고 싶어도 오프라인 음반사가 없잖아요. 오히려 대중이 축소된 거죠. 음악이 모든 사람이 즐기는 매체에서 일부 사람만 즐기는 매체가 된 겁.. 2016. 8. 8.
전자책 사는 법 어렵지 않아요^^ 찬이슬[寒露]과 함께 찾아온 북드라망의 전자책!! 안녕하셔요. 북드라망입니다. 창립 이래로 (은근) 많은 독자님들께 ‘전자책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더랬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책을 구하기 어려우니 전자책이 꼭 필요하다는 해외에 계신 독자님들의 말씀을 바로 들어 드릴 수 없었을 때에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신생 출판사로서 먼저 가야 하는 길이 있었기에(응?), 전자책은 조만간, 조만간 하면서도 섣불리 시작할 수가 없었는데요. 저희 해냈습니다!! 이제 저희 북드라망의 책을 전자책으로도 읽으실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무... 물론 북드라망책 전부는 아니옵고, 고미숙 선생님의 동의보감 3종 세트(『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고미숙의 .. 201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