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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3

미국판 [비정상회담], 연극반을 들다! 연극반 이야기 연기와 나는 그 인연이 징글징글하다. 중학생 때, 매 연말마다 학년 프로젝트로 학급 연극을 했어야 했던 게 시작이었다. 친구들과 영화를 찍었는데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어쩌다보니 배우를 하고, 남산강학원에서 학술제 때 딱히 할 게 없어서 연극을 하고... 결론은 언제나, 다시는 연기하지 말자(^^)였다. 내가 봐도 손발이 오그라들게 어색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여기 뉴욕에서, 영어를 배우러 온 헌터 칼리지에서, 나는 또 다시 연극반에 들고 말았다! 연기와 외국어 이번에도 과정은 ‘어쩌다보니’ 였다. 지난 학기, 나는 뉴욕판 글쓰기 스승님 미쉘을 만났다. 그녀 덕분에 지난 학기 엉망진창이었던 내 영어 문법은 환골탈태(?) 했고, 이건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스승님을 만났으면 계속 따르는.. 2014. 11. 28.
영어 울렁증 극복?! '잡탕 영어라도 괜찮아' 영어를 사랑하는 법, 영어로 사랑하는 법 뉴욕 행이 결정되었을 때,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참 좋은 기회라면서 자기 일처럼 축하해주었다. 그러나 나로서는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학교 다닐 때도 학교를 나와서도, 나는 도통 외국어에 정을 붙이지 못했다. 일본어, 중국어, 한문과 영어가 자유롭게 섞이는 연구실에서 5년을 붙어 있었지만 그 동안 제대로 익힌 외국어는 하나도 없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본 경험도 없다. 가진 거라곤 내 영어 실력에 대한 불신 뿐이다. 이렇다보니, 출발하기도 전에 내 머릿속에서는 하찮은 걱정거리들이 끊이질 않았다. 내가 과연 학교를 찾아갈 수 있을까?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핸드폰 계약을 하고, 병원에서 증상에 대해 설명할.. 2014. 8. 1.
나를 살리는 팔자 해석 - 사주명리의 지혜에 접속하리! * 이 글은 북드라망의 첫 책, 『사주명리 한자교실, 갑자서당』의 편집후기입니다. 어쩌다 보니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한참 나오게 되는데요…, 『갑자서당』 이야기도 곧 나옵니다. 그러니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당;;; 편집부 몌미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이하 「뿌나」;;;). 세종의 한글 창제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는 드라마로 알고 있는데요(1회밖에 안 봤거든요;; 본방사수에 약해서;;;). ‘와~내가 좋아하는 아저씨 나오네’ 하며 봤는데, 곧 돌아가시더군요;;; 이유는 글자를 몰라서였습니다, 흑. 무슨 사연인고 하니, 돌아가신 양반은 똘복이아부지(똘복이는 후일 장혁 아니 채윤입니다), 삼석(정석용 님입니당)으로 세종의 장인 심.. 201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