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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열4

'담담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동의보감』의 비법! [기초탄탄 동의보감] 담담한 일상의 비밀 그 날도 회사에서 음양탕을 먹으려 포트에 물을 데우는 중이었다. 그랬더니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찬물은 절대 먹지 않는 나를 보며 ‘소민샘 그러다가 신선 되겠다’며 은근히 놀렸다. 뭐 이런 이야기는 여러 번 들어서 아무렇지 않다. 지난번에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들께서도 ‘20대엔 신나게 놀아야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나를 걱정해주시기도 했다. 사실 나도 연구실에 오기 전엔 신나게 놀았다. ‘홍대 빠수니’라 불릴 만큼 홍대에 자주 드나들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홍대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매료되어 일주일에 두 번씩은 꼭 갔다. 홍대에 가면 주로 카페에 있다 보니 커피를 자주 마셨고, 몽롱한 기분이 계속 들었다. 홍대에 있는 순간은 즐거웠지만, 나중이 되면 결코 이.. 2016. 5. 12.
천지는 불인하다! 하지만 몸은? 몸의 불인은 소통시키는 대돈혈 산통(疝痛)을 깨다, 대돈(大敦) “천지는 불인(不仁)하다.” 『노자(老子)』에 나오는 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천지는 만물을 무심하게 대한다는 뜻이다. 차별 없는 마음으로 만물을 대하는 것. 노자는 이 마음의 경지를 불인하다고 표현했다. 노자의 말대로 천지는 무심하고 불인하다. 봄이면 만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가 가을이면 하나도 빠짐없이 죽음의 문턱 앞으로 내몬다. 생(生)과 사(死), 그것을 경험하게 하는데 차별이란 없다. 만물은 이 생멸의 리듬 위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루에도 생멸이 있다. 오늘 하루를 살았으면 죽어야 한다. 활동과 휴식, 깨어 있음과 잠. 그것의 순환. 이 끝없이 반복되는 생멸의 리듬으로부터 생사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그것이 천지의 마음이자 불인의.. 2014. 4. 3.
토토로의 메시지, 태백혈! 우리집 토토로(土土路)와 태백(太白)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라는 영화를 보신 적 있으신가. (못 보셨다면 이참에 한번 감상해보시라!) 영화의 주연은 단연 배불뚝이 괴생명체(?) 토토로다. 도토리나무에 산다는 이 괴물-요정은 순진무구한 아이들에 접근해서 자연드림(自然-Dream)을 꿈꾸게 한다. 자연드림? 자연과의 교감? 아니다. 그냥 노는 거다. 자연과 우리, 사실 별로 할 게 없다. 단지 놀 뿐!^^ 헌데 이 영화에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게 있다. 바로 토토로의 몸매다. 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그리도 탐스럽고 두툼한 그의 몸. 흡사 중년남성을 연상시키는 그의 바디라인. 아마 눈치 채셨을 거다. 왜 다른 건 다 제쳐두고 그의 몸매에 집착하는지. 고백하건대 나는 몇 년째 임신(?)중이다. 임신 5개월.. 2012. 8. 31.
[퀴즈 특집] 생활 속에서 써먹을 수 있는 혈자리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혈자리 서당에서 특집편을 준비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 시험은 늘 지긋지긋하지만, 우리의 실력(!)을 확인해보는 계기가 되죠. 는 재시험도 없고, 틀려도 때리지 않습니다. ^^ 이제껏 배웠던 혈자리들을 되짚어보는 기회로 만들어보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_+ 혈자리 서당 활용능력 평가 1. 아침을 굶고 다니는 직장인 A씨,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허기진 배를 끌어안고 식당에 가 점심을 흡입(!)했습니다. 정신없이 먹었는데, 아뿔싸! 속이 더부룩하고 자꾸만 트림이 납니다. 이거 완전 제대로 체한 것 같아요. A씨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콜라를 한 캔 사서 원샷한다. ② 엄마한테 전화한다. “엄마, 나 아파서 죽을 거 같아.../엉엉” ③ 북드라망 블로그에 접속해 체했을 때 대처..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