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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19

영상으로 보는 제 2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 "낭송반, 공기반~" 제2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 참가팀 영상"낭송으로 광명찾자~!" 북드라망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소근소근) 혹시나 북드라망 손편지 이벤트에 응모하셨던 독자님들, 정답이 오늘 발표되기로 하였는데~하고 오신 분들, 너무 죄송합니다. 기왕에 기다려주신 거 딱 이틀만 더 기다려주세요. 23일 월요일 오전에 정답을 똿! 발표하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급하게 소개해드릴 것이 있어서요.(아아, 혹시나 북드라망 손편지가 뭐지?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한 달에 한 번씩, 저희 북드라망 식구들이 곱게 손으로 쓴 북드라망 소식과 일간으로 보는 한 달 운세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끔 몰래 뉴스레터 단독 이벤트도 하곤 합니다. 아직까지 안 받아보시는 독자님이 계시다면 여길 눌러 신청해 주셔요!) 벌써 2년이나 되었습니다. 5.. 2016. 5. 20.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명심보감』을 읽게 되어서 “지나친 기쁨에는 큰 근심이 따른다” ― 『낭송 명심보감』에서 확인하는 삶의 섭리 『명심보감』은 어릴 때부터 이름이야 참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읽는 건 고사하고 뒤적거려 본 적도 없던 책이었다. 읽자면 읽을 기회도 꽤 많았을 텐데 말이다. 어른이 된 다음에는 『논어』나 『맹자』는 뒤적거려 보기도 하고, 마음먹고 배우려 해보기도 했지만, 『명심보감』은 어린이용 교양서라는 선입견 때문에 역시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낭송 명심보감』을 만나기 전까지는. 막상 만난 『명심보감』은 뭐랄까,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책이었다. 사실 이 책이 ‘어린이 교양서’로 활용된 이유는 충분히 알 것 같지만, 이 책에 쓰인 경구나 금언들의 뜻을 제대로 느끼려면 어른이 된 다음에, 그것도 청년 시기보다는 나이가 어.. 2016. 4. 25.
증자가 말하는 효 -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기위한 '전전긍긍' 증자의 전전긍긍(戰戰兢兢) 1. 효(孝)의 아이콘, 증자 『논어(論語)』는 공자의 어록(語錄)이다. 하지만 공자가 직접 쓴 것은 아니다.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 사후 정리한 기록이다. 그리고 우리가 공자, 순자, 맹자와 같이 ~자를 붙이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스승에 대한 호칭이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공자왈”은 “공선생님이 말씀하셨다.”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논어』는 대부분 ‘공자왈’로 시작한다. 그런데 『논어』에 공자 이외에 등장하는 선생님이 몇 있다. 바로 증자(曾子)와 유자(有子)이다. 이는 『논어』가 주로 증자나, 유자의 제자들에 의해서 정리되었기 때문이다. 증자(曾子)는 공자의 후기 제자로 알려져 있고, 이름은 삼(參)이다. 앞에서 본 자장, 자하, 등과 같은 시기에 공자에게 배운.. 2016. 3. 2.
[약선생의 도서관] 『맹자』 - 우리 모두가 군자가 되고 있었다! 삶을 버리고 의를 택하다 『맹자』 공자나 맹자라는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돌리던 때가 있었다. 공자나 맹자는 효도나 충성만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처럼 여겨졌다. 물론 동양학 붐으로 동양 철학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찾아서 전통 유가 사상에 흥미를 느껴보진 않았다. 공맹(孔孟)은 여전히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이며, 억압적이라는 게 당시 내가 가지고 있는 감각이었다. 그런 감각은 철학이라는 공부를 하게 되어도 여전해서, ‘사서’(四書)를 읽는 세미나나 강의에는 일절 기웃거리지 않았다. 심지어 연암 박지원의 「백이론」 수업을 듣고, 이게 무슨 보수 신문의 논조냐고 볼멘소리를 해대기도 했다. 어떤 정치적 입장이었든, 백이도 자기 길을 가고, 무왕과 태공도 자기 길을 간다고 한 것.. 2016.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