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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2

몸 속의 물을 치수(治水)하라! 혈자리계의 요-순임금, 부류(復溜) 흘러라 부류, 물이 되어 만나리 바람이 되어 만날까 구름 되어 만날까 강물이 되어 만날까 바다 되어 만날까 그대가 무엇이 되었어도 그 무엇이 되었어도 난 그대 가까이 있는 무엇이 되고 싶네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 부르는 정민아의 ‘무엇이 되어’ 한 소절이다.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며 그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 그대가 바람이 되었다면 그 가까이 있는 나뭇잎이 되어 만나고 싶다, 그대가 강물이 되었다면 그 가까이 있는 돌멩이 되어 만나고 싶단다. 우리는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근데 이 노래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당신이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되어 만날 수 있다. 어떤 존재든 될 수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만날 수 있다. 단, 나와 그대라는 전제가 없다면 말이다. .. 2013. 6. 6.
신정(腎精)의 신(神)! 태계사용설명서?! 신정(腎精)의 신(神) 태계 드라마 을 재밌게 봤다. 모두가 정규직을 꿈꾸는 이 시대, 대한민국 최초로 스스로 자발적 계약직을 선택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미스 김씨다. 이름하야 국내 최초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 김씨. 그런데 그녀는 회사에서 마음대로 짜를 수 있는 계약직이 아니다. 정규직 직원에게 할 말 다 하고, 부장님도 쩔쩔 매는 슈퍼갑 계약직이다. 어디서나 서로 모셔가려고 애쓰는 미스 김씨. 미스 김씨가 슈퍼갑 계약직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건 그녀의 무한변신능력 때문이다. 딱! 3개월만 한 직장에 머무는 미스 김씨. 3개월마다 직장을 갈아치워 그동안 거쳐간 회사는 수백 개에 이른다. 그녀는 그 수백 개의 회사에서 수백 번의 변신을 거듭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3개월마다 .. 2013.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