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숙연5

이 사람을 보라 : 모든 섭정의 시조, 주공(周公) 이 사람을 보라 마차의 주인이 되기보다 마부가 되려 했던 사람, 주공(周公) 공자는 자신이 노쇠했음을 탄식하며 이렇게 말한다. "오랫동안 내가 꿈에서 주공을 다시 뵙지 못했도다!" 아마도 공자가 가장 존경한 인물은 주공(凋公)일 것이다. 공자는 찬란한 주나라의 문화를 숭상했으며 사람됨을 평가할 때도 “주공같이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면 그 나머지는 볼 게 없다," 라고도 했다. 공자는 주공처럼 자신의 능력을 다하여 군주를 보좌하고, 그 나라를 세련된 문화를 가진 문명국으로 만들려는 꿈이 있었다. 주공이 대체 누구길래 공자의 롤 모델이 된 것일까? 사마천은 「주본기(周本記)」에서 "성왕의 나이가 어리고 주(周)가 막 천하를 평정하였으므로 주공은 제후들이 주를 배반할까 두려워 마침내 섭.. 2015. 3. 20.
낭송Q시리즈 '미니'저자강의 : 낭송 고전들을 미리 만나보자! 낭송Q시리즈 미니 저자강의 『낭송 장자』, 『낭송 열자』, 『낭송 전습록』 초/초/초단기 정복!! 작년, 북드라망 송년회 기억 나시나요? (기억이 안 나시면 잠깐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송년회 스케치 보러 가기) 그날이 저희 북드라망의 야심찬 프로젝트 낭송Q시리즈의 첫 출간기념회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낭송 대회에도 참여하셔서 여러 낭송 시범을 보여주셨고, 낭송Q시리즈를 풀어읽으신 선생님들도 작업을 진행하시면서 있었던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했지요. 아, 그리고 김율희 명창께서 『춘향가』를 직접 들려주고 가셨더랬지요. 기억 나시죠? 아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함께 낭송도 퀴즈도 강연도 소리도 즐기다 가셔서 저희도 참으로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낭송 장자』, 『낭송 열.. 2015. 2. 25.
2014 북드라망 '초건전 낭송 송년회' 후기 & 스케치 한바탕 낭송으로 마무리된우주 유일 초건전 송년회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만, 그래도 2014년 북드라망의 첫 송년회 이야기를 빠뜨릴 수야 없지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도 어쩐지 바쁘고 정신없는 세모에 과연 오실 수들 있을까, 그냥 저희들끼리 배터지게 떡만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바글바글 북적북적 왁자지껄한 송년회였지요. 송년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남산강학원의 공간플러스가 송곳 하나 들어갈 여지가 없이 꽉 찼더랬습니다. 와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셨던 분들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에 특식에 간식까지 어느 것 하나 구멍이 없었기에 저희도 참말로 뿌듯했습니다. 안내해 드린 대로 첫 프로그램은 낭송 오디션! 이.. 2015. 1. 5.
귀로 듣는 씨앗문장2 - 매일매일 낭송 한 구절 : 낭송을 즐깁시다! 무려 ‘낭송’에 관한 포스트를 쓰면서 매번 ‘글’로만 올리는 것이 어색스러워서, 음성 버전의 씨앗문장들을 준비해 보았었는데요.(1탄 바로가기) (구두로 전해주시는) 반응이 괜찮아서, 2탄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한 번 들어보시고 따라서 읽어보셔요~! 동탄에 사는 자영업자 조혜민씨가 낭송하는 『낭송 전습록』입니다. “부족함을 보는 사람은 갈수록 넉넉해지고, 남는 것을 보는 사람은 갈수록 부족해질 것이다.” 도무지 ‘성실’과는 거리가 먼 저로서는 캥기는 것이 많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그럴수록 자꾸 듣고 입으로 외워보아야겠죠. 녜, 외워야겠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뿌리를 북돋아 주어야 하고, 덕을 심는 사람은 반드시 그 마음을 길러야 한다.” 마음은 ‘덕’德이 자라는 토양과 같다는 .. 201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