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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백수14

"나는 못해" 과대평가를 떼어내고 스스로를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 '나'를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 내 인생 최대의 걸림돌은, 크게 보면 나 자신이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통제되지 않는 아침잠이다. 수도 없이 다짐을 하고 생활 패턴을 바꿔보려고 하지만, 늦은 밤에도 도무지 잠이 들지 않는다. 침대와 침대 밖을 여러 번 왕복하는 날도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나오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 잠드는 이른바 ‘근대적 삶’의 패턴에 전혀 들어맞지 않는 이 습관.(그렇다고 이게 ‘전근대적’인 것은 아니다. 차라리 ‘초현대적’이라고 해야 하나…) 이 습관 덕에 많은 괴로움을 겪었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 납득이 안 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남들도 다 하는데, 심지어 나도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다 했던 것인데…, 그래서 아침이면 언제나 쫓기는 듯했고, 어.. 2016. 9. 19.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출간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독특했던 청년백수들의 출간기념회 "백수라서 자랑스러워요!"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이틀 전 토요일 (이하 ) 출간기념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잔치에 북드라망이 빠질 수 없지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하 )는 감이당 TG스쿨에서 공부로 자립하는 방법을 함께 배워 나가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스스로 벌고, 같이 살고, 몸을 쓰고, 공부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함께 고민하며 질문하는 친구들이 활동하고 있지요. 에서는 백수를 "낡은 생각을 지우는[白] 일을 스스로[手]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새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공부로 자립'이라는 울퉁불퉁한 길을 스스로 개척해 가야 했던 만큼 여기저기 직접 부딪혀가 여러 경험을 쌓아야 했던 그 청년백수들의 실험과 여정을 묶어 낸 책이 『청년백수 보고서』입니다. 이런 뜻 .. 2016. 9. 12.
청소, 단순히 더러워서 하는 거 아닙니다! 공자가 못 되면, 청자라도… 쓱싹쓱싹 달랑 두 명이 사는 집을 놓고 내 집이네, 네 집이네 하는 것은 좀 웃기지만(그러니까 나랑 남편이 사는 집 말이다), 굳이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우리집은 ‘네 집’, 그러니까 남편 집이다. (하지만 어쩌다 집을 쪼개서 나눠야 할 일이 생기게 될 때도 ‘네 집’이란 건 아니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심정적으로… 흠흠;;) 물론 등기부상의 명의가 남편의 것으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남편이 가계 재정 관리를 총괄하고 있어서도 아니다. 남편은 우리 집의 ‘청소 반장’(청소의 요정, 이라고 쓰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이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밤 10시, 12시에 퇴근하던 시절에도 집에 오자마자 하는 일이 청소였다. 그러니까 집에 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기 .. 2016. 9. 5.
[출간기념 이벤트] 청년백수 자립을 위한 두 이벤트!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출간 기념 이벤트 백수와 함께하는 백분 수다회 & 공부로 자립하는 1일 체험! 지난주에 출간된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 주고 계시는데요,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이쯤에서 알려드리는 따끈따끈한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바로 출간기념 이벤트! 일명,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두 이벤트입니다! (이벤트가 두 개라 두 이벤트입니다^^;;) 하나는 와 함께 하는 100분 수다, 다른 하나는 1일 체험입니다. 와 함께 하는 100분 수다는 각 온라인 서점에서 모집하니 배너를 따라 이동해주시고, 1일 체험은 바로 배너 클릭 후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벤트 모집 포스터를 참고해 주시고요~ 궁금하신 .. 2016.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