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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4

프로젝트 시작! 뉴욕을 사랑한 지성인들을 찾아서 뉴욕과 지성: 새로운 모험 2015년 12월부터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일명 “도시와 지성”이다. 이 연재의 주인공은 바로 뉴욕이다. 뉴욕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쇼핑, 투어, 예술, 월가, 테러, 기타 등등. ‘뉴욕’이라는 이름을 둘러싸고 떠오르는 이미지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딱 떨어지는 답은 없다. 그만큼 뉴욕의 시공간은 깊고 넓다. 이 심연을 더듬어보기 위해 이 도시를 통과해갔던 지성인들의 족적과 작품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이 괴물 같은 도시는 그들에게 무엇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했을까? 아니, 이 위대한 인간들의 시선에는 뉴욕이 어떻게 비쳐졌을까? 도시와 지성 사이에 강렬하게 튀는 스파크가 분명 존재했을 것이다. 이 스파크가 현재 뉴욕을 빛나는 별로 부상시킨 원동력이라 믿.. 2015. 11. 27.
운동에서 운동의 변화로! -그 변화의 역사 운동을 넘어 운동의 변화로 ③ 변화를 지각하는 세 가지 방법 질문에 질문하기 긴 여정이었다. 돌아보니, 운동의 변화를 말하기 위해 이렇게 긴 시간이 필요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운동’에서 ‘운동의 변화’로 넘어가는 그 여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말해주고 있다. 답을 도저히 찾을 수 없을 때, 혹은 찾은 답이 영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어쩌면 우리는 잘못된 질문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답을 찾기에 앞서서 질문 자체를 바꿔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 이것이 운동에서 운동의 변화로 넘어오게 된 역사가 보여주는 것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었다. ‘이 세계에 있는 것들은 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운동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하다보니,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은 슬퍼졌다. 부족하기에 자.. 2013. 12. 3.
유명한, 너무나 유명한 공식 "E=mc2"는 살아있다?! 한 권의 책, 세 개의 시선 # 박영대 우주선이나 섬광들을 들먹이는 대신, 나는 E=mc2의 전기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전기란 시대적 배경과 함께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의 순서로 구성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공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 이 책의 중반부에는 E=mc2이 유년기를 거쳐 성년기에 이르는 과정을 길게 쓰고 있다. 여기에서는 미국의 과학자들과 나치 독일의 과학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경쟁이 그려진다. 누가 먼저 이 행성을 장악하는 치명적인 원자 폭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겨루는 것이다. …… 이 책의 후반부는 전쟁을 겪어낸 공식이 장년기에 이른 모습을 그려낸다. …… 그 공식이 저 멀리 우주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있다. 어떻게 별이 타오르는지, 별은 또 어떻게.. 2013. 10. 22.
3인 3색,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한 권의 책에 관한 세 개의 시선! 이번 주에는 토마스 쿤의 를 읽은 세 명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1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와 갈릴레오가 흔들리는 돌을 보았을 때, 거기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속박 상태의 낙하 현상을 보았고 갈릴레오는 진자를 보았다라고 말함으로써 야기되는 곤란한 점들에 대해서 나는 잘 알고 있다. …… 세계가 패러다임의 변화와 더불어 변화하지는 않지만, 그 이후의 과학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세계에서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 과학혁명 동안에 일어나는 일은 개별적인 안정된 데이터의 재해석으로 완전히 환원되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우선 데이터들이 양론의 여지 없이 안정되지는 못한 상태이다. 진자는 떨어지는 돌이……아니다. 결과적으로, 이제 곧 보겠지만, 과학자들이 이들 다양한 대상으로부터 수집.. 201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