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미나13

[우.세.소]인문공간 세종의 인류학 세미나를 소개합니다⚊인류학, 신체 체조 인문공간 세종의 인류학 세미나를 소개합니다⚊인류학, 신체 체조 강평 3단 콤보를 시작하기까지 3년 전 인류학 책을 읽으며 원시 사회를 접했다. 치우친 것의 균형을 맞추는 ‘야생의 사고’, 거친 풍랑을 가르며 목숨을 걸고 목걸이와 팔찌로 전하는 ‘증여’, 덜 생산하고 덜 먹으면서 누리는 ‘원초적 풍요’ 개념을 통해 삶에는 ‘다른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다른 방향’이 왠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세계는 구석기-신석기-산업혁명-과학혁명으로 일률적으로 진보한 것이 아니었다. 수만 년 전 고고학적 자료가 아니라 나와 동시대, 세계 곳곳에서 수렵 채집하는 구석기인의 자료를 접하고는 원시 부족이 가깝게 느껴졌다. 원시 부족을 신비화하며 영웅시하기도 했다. 내 외관은 ‘나 중심’과 ‘효율’의 세계에 붙잡혀.. 2024. 3. 11.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이 알려주는 인문 고전 잘 읽는 팁 하나 ― 인문 공부에 유용한 참고서(사상사, 논리학, 신화사전)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이 알려주는 인문 고전 잘 읽는 팁 하나 ― 인문 공부에 유용한 참고서(사상사, 논리학, 신화사전) 정승연 샘의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에는 각 장이 끝나는 곳에 깨알 팁들이 하나씩 실려 있습니다. 인문 고전 공부를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팁들이지요. 달리기나 걷기를 하라든지, 해설서 활용은 어떻게 하면 된다든지, 개념 노트를 만드는 법이라든지, 생각은 연필과 형광펜으로 하는 것이라든지 등등…. 오늘은 책 속의 이 팁들 가운데 공부할 때 옆에서 두고두고 참고하면 좋은 책들 소개를 블로그에 그대로 싣습니다. 정승연 샘의 말로는 “옆에 두고서 가랑비에 옷 적시듯(?) 두고두고 귀퉁이가 닳을 때까지 참고하면 좋습니다. 물론, ‘통독’을 해본 후에 그렇게 하는 게 최고로 좋”다고 합니.. 2024. 2. 5.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출간 기념 저자강연 이벤트!― 인문 고전 읽는 법 알려드립니다!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출간 기념 저자강연 이벤트! ― 인문 고전 읽는 법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오늘은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면’ 강연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정승연 샘의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출간 기념 이벤트이고요, 서울의 핫한 장소 두 곳에서 열립니다. 같은 내용의 강연이니, 편하신 요일과 장소를 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 2월 28일 수요일은 서울 서촌의 피스북스에서 저녁 7시부터 열립니다. - 3월 6일 수요일은 서울 합정동의 오키로북스에서 저녁 7시부터 열립니다. 개념부터 흐름 파악까지 인문 고전 읽기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미나를 잘하고 싶은 분들도 환영합니다.^^ → 링크 2024. 2. 2.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지은이 정승연 선생님 인터뷰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지은이 정승연 선생님 인터뷰 인문 고전 세미나를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독파해 낼 수 없을 것 같은 책을 세미나를 통해 함께 읽어낼 때, 어떤 짜릿함과도 비교할 수 없는 벅찬 짜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 이해하지 못했더라도요. 그리고 서양철학 튜터이자 세미나 덕후인 정승연 샘의 말에 따르면, 원래 『에티카』 같은 책은 아무리 다 읽어도 10%를 읽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 책을 열심히 함께 읽고 읽는 만큼 변신하는 기쁨을, 이미 알게 된 독자님들은 더욱 변신하시길 바라며, 아직 모르는 독자님들은 그 기쁨을 같이 누리자고 적극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과 함께라면, 조금 덜 힘들게 조금 더 즐겁게 갈 수 있다고요. 지.. 2024.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