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01 돌잔치를 준비하는 아빠의 마음 돌잔치를 준비하는 아빠의 마음 돌이다. 돌(石)말고, 돌(돐) 말이다. 맞다. 그렇고 보니 예전엔 뷔페 창문에 ‘돐잔치 전문’이라고 써있고 그랬다. 나는 지금의 ‘돌’보다는 예전의 그 표기법이 더 마음에 든다. 돌멩이랑 헷갈리지도 않고, 받침에 들어간 ‘ㅅ’도 어쩐지 멋스럽다. 아마도 헷갈리는 사람이 많아져서 ‘돌’이 되어 버린 것 아닌가 싶지만 너무 편의주의적인 것 같다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아마 예전의 표기가 다시 표준이 되기는 불가능한 일이겠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이 사회에 대한 깊은 분노가.......가 아니다. 아빠는 딸의 돌잔치가 코앞에 있다는 이 현실을 회피하고 싶다. 사실은 그게 진실이다. 흑. 사실 아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각종 경조사를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성품의 .. 2018.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