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81 ‘얼마나 벌’ 것인가? 아니! ‘어떻게 쓸’ 것인가? ‘얼마나 벌’ 것인가? 아니! ‘어떻게 쓸’ 것인가? 子曰 奢則不孫 儉則固 與其不孫也 寧固 공자가 말했다. “사치하는 사람은 겸손하지 않고, 절약하는 사람은 고루하다. 겸손하지 않은 것보다는 차라리 고루한 것이 낫다.” - 「술이(述而)」편 35장 = 글자 풀이 == 관련 주석 =‘탕진잼’. 탕진과 재미가 합쳐진 말로, 요즘 청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말이다. YOLO족(You Only Live Once : ‘인생은 한 번뿐이다’)이란 말도 있다. 그럴 듯하게 포장하긴 했지만, 모두 소비를 통해 현실로부터 탈출하려는 몸부림들이다. 고달픈 현실 같은 것과 거리가 있는 나도 ‘탕진잼’의 맛을 좀 안다. 그러나 소비가 주는 해소감은 소비하는 바로 그 순간뿐이다. 충동에 이끌려 산 물건들이 비좁은 공간 한 구석을 .. 2017.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