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31 신생아 돌보기 3탄 _ 신생아의 부모도 신생아 신생아 돌보기 3탄신생아의 부모도 신생아 이제 이 세상에서 170여 일째 살고 있는 딸아이가 최근에 보인 변화 중에 내 눈에 가장 극적인 것은 ‘판단’ 비슷한 것이 생겼다는 점이다. 생후 두 달이 지나면서 조금씩 본능이나 단순한 원시적 반사 같은 것에서 벗어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판단’이 개입되었다고 느낀 건 정말 최근의 일이다. 그러니까 엄마나 아빠를 보면 웃음을 짓고(특히 두 사람이 모두 자기 눈앞에 보이면 더 좋아하고), 물건을 보면 호기심을 갖고 손을 뻗고 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이것이 아니라 저것을 원한다’는 느낌 같은 것이 생겼다. 이를테면 딸이 요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 오볼과 치발기가 있는데, 이전에는 어떤 것을 내밀든 덥썩 쥐려고 했다면(물론 그 이전에는 쥐는 동작 .. 2017.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