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81 엄마와 아빠가 함께 쓰는 육아이야기―고령임신, ‘병명’ 아닙니다 고령임신, ‘병명’ 아닙니다 딸이 세상에 태어나고부터 우리집은 밤 9시면 한밤중이다(자정도 넘은 느낌). 이제 만 4개월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딸의 막수(아기가 잠들기 전 마지막 수유) 시간은 빠르면 저녁 7시 30분, 늦어도 8시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막수 후에는 잠들기 모드에 들어가야 하므로 그 전에 목욕이나 잠잘 준비를 모두 마쳐 놓아야 한다. 그러니 저녁 7시쯤이면 벌써 하루가 다 저문 느낌이다. 막수를 아빠가 책임지든 엄마가 책임지든 상관없이 딸을 재우는 데는 엄마가 출동한다. 재우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글에서 자세히 쓰겠지만, 아무튼 지금 현재 아빠는 놀기를, 엄마는 재우기를 맡고 있다(이 역할은 우리가 나눴다기보다는 딸이 나눠준 것에 가깝다). 집안 불을 전부 끄고 스탠드 두 개만 켜.. 2017.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