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31 어떻게 해야 '글'을 쓸 수 있는가? 아파야 쓴다- 글쓰기, 간절하게, 한 발짝부터 시작하기 * 어느 학인의 고백 - 글을 쓸 때면 간식을 갈망하게 된다. 그냥 간식은 안 되고 무척 구체적인 간식을 먹고 싶어진다. 예를 들면, 미주유통 동그란 뻥튀기 과자. 여전히 글은 안 써지지만 간식을 먹으며 시간이 흐른다. 그러고 나면 이제 잠이 온다. 한 시간 넘게 까무룩 잠이 든다. 자포자기의 심정이 밀려오다가 살짝 화가 나면서, “그냥 써!”를 속으로 외치면서 분노의 타이핑을 시작한다. 생각했던 개요와 영 먼 글을 써 놓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이런 과정을 3-4번 반복하다가 잠시 글쓰기를 멈춘다. 글쓰기와 상관없는 일들을 한다. 베이킹소다로 화장실 청소하기라든가....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기운을 차려서 다시 글쓰기로 돌아온.. 2017.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