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51 '공부'로 자립하기 - 20세기적 공부를 넘어서 '공부'로 자립하기 - 20세기적 공부를 넘어서 보통, 대부분의 사람은 ‘저 공부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면 이렇게 상상한다. 책상 앞에 앉아서 책을 쌓아 놓고 책을 읽고, 정리하고, 외우고, 또 글을 쓰는 생활을 반복할 거라고. 실제로 고시를 공부하거나 입시 준비를 할 때 온종일 앉아서 책만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한 때 편입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온종일 공부하느라 말을 안 해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험을 한 적도 있고, 공부하느라 끼니를 거른 적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 백수들의 공부 방법은 매우 역동적이다. 목소리가 쉴 때까지 뜻도 모르는 책을 고래고래 낭송하는가 하면, 책을 무작정 베끼기도 한다. 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공부’를 하고 있지만, 책상 앞에 않아 있는 시간이 생각만큼 많지는.. 2016.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