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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

짜라짜라짠~ 2019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입니다!

by 북드라망 2019. 1. 2.

짜라짜라짠~ 2019년 북드라망이 선보일 책들입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로 무려(!) 여덟 살이 되는 북드라망은 학령(學齡)에 접어든 만큼,^^ 더욱 독자님들과 저자님들을 ‘책’으로 잘 연결하여 ‘책-그물’=‘북-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올해는 숨어 있는 독자님들을 조금 더 만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자기배려의 책읽기 : 니체부터 장자까지 은행원철학자의 철학책 읽기

아, 도대체 1시간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시면서 그 어렵다는 감이당 대중지성도 하시더니 이젠 대학원도 다니시고 그 와중에 직장에서는 승진까지 하시면서 철학책 읽기에 대한 글까지 쓰시다니.... 이 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궁금해집니다. 무슨 비법이 있나 하고요. 

25년차 은행원이자, 이제 철학자라는 호칭이 낯설지 않은 약선생님의 새 책이 2019년 북드라망의 첫 책입니다. 첫 책답게(?) 좀 중후합니다. 무려 700쪽이 넘는 두께! 하지만 마치 7쪽처럼 술술 읽히실 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주변에 철학이나 인문학에 관심 있는 직장인 분들이 계시다면, 꼭 추천해 주셔요.


▶낭송Q 여행기편 낭송 18세기 연행록

▶낭송Q 여행기편 낭송 19세기 연행록

‘연행록’ 하면 단연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떠오릅니다. 한편으로 이 뛰어난 여행기 덕분에 다른 연행록들은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열하일기와 더불어 이른바 ‘3대 연행록’으로 꼽히는 김창업과 홍대용의 연행록은 물론이고 각각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연행록들을 풀어 읽은이 선생님들께서 흥미로운 주제별로 깔끔하게 번역하고 엮어 주셨습니다. 박지원 외에 다른 지식인들은 연행길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생각을 했는지, 당시 조선과 청나라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연행록 낭송을 통해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낭송Q 원문으로 읽는 디딤돌편 낭송 논어

낭송Q시리즈 중 “디딤돌편”은 유일하게 원문(한문)이 함께 나오는 시리즈로, 사서삼경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2016년에 <낭송 대학/중용>을 선보인 이후 후속 ‘디딤돌편’ 낭송 책이 나오질 않아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낭송 논어>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문탁네트워크에서 오랫동안 동양고전 공부를 해오신 세 분의 선생님들이 열심히 작업을 하고 계시고요, 봄에는 따뜻한 <낭송 논어>를 만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SF 소설 읽기(가제)

아니, 갑자기 SF 소설이라니...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절찬리에 연재되었던 코너 중 <나는 이렇게 SF를 읽었다>가 있습니다. 고전의 반열에 오르거나 핫한 SF 소설들을 SF 마니아인 저자 윰님이 맛깔나는 글솜씨로 소개해 주셨었지요. 그 글을 기본으로 하여 출간될 이 책은, 그간 SF 소설에 관심이 있던 분은 물론이고, 한번 읽어 볼까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분들에게 SF의 세계에 들어가는 하나의 문이 되어 드릴 거라 확신합니다!


▶다른 이십대의 탄생 그리고... 다른 탄생들

용인 수지에 있는 마을인문학 공동체 문탁네트워크에는 ‘다른’ 20대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의 청년이 쓰고 있는 이 책은 현재 문탁넷의 웹진에 연재가 되고 있는데요. 연재글에 대한 설명은 이렇습니다. “대학을 안 가고, 못 가고, 자퇴한 우리들의 이야기. 학교를 관두라는 말, 직장을 관두라는 말은 많지만 어떻게 살라는 말은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20대의 탄생’은 세 명의 20대가 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질문들을 던지고 길을 찾아가는 구체적인 과정을 담은 글이다.”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다른 이십대의 탄생과 더불어 뉴욕과 지성의 저자 김해완님이 십대 때 쓴 책 <다른 십대의 탄생> 개정판이 출간될 예정이고요, 현재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역시 절찬리에 연재 중인 <다른 아빠의 탄생>도 여름즈음에는 책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카프카의 작은 문학(가제)

네. 작년에 나올 목록에 있었는데... 출간하지 못해 특히 제가 참 아쉬웠던 타이틀입니다. 올해는 꼭! 독자님들께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난 철학자와 작가들을 사로잡는 카프카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될 오선민 선생님의 카프카 읽기. 기대해 주세요.   


▶책 읽습니다(가제)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5년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중학교 아이들과 인문학을 공부했다. 2년간 함께했던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문득 그 시간들을 이대로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그간의 수업들을 가지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글은 나만의 글이 아니다. 나의 목소리와 더불어 아이들의 목소리 역시 읽는 이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말로 시작했던 차명식 님의 연재글 “책 읽습니다”도 출간될 예정입니다. 중학생 아이들의 목소리와 청년의 목소리가 모두 생생한 보기 드문 책 읽기 책이 될 겁니다.


▶서양의 운명학 별자리이야기(가제)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은 물론 도서관이나 마음치유학교 등에서 서양별자리를 너무나 매력적으로, 귀와 마음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해 주시는 김재의 선생님의 책을 드디어(!) 선보입니다! 서양별자리 자체를 익힐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서양이든 동양이든 ‘운명학’이란 결국 내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며, 인생의 흐름과 관계에 대한 공부임을 그 어떤 선생님보다 마음에 닿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루쉰과 청년(가제) + 청년 니체(가제)

루쉰과 니체. 북드라망에서 이 분들의 이름을 단 책이 나오기도 했고, 또 다른 책들에서도 꼭 한 번씩은 언급되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해하기 어렵기로 치면 두 분 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들인데요, 문탁 선생님은 루쉰과 청년, 신근영 선생님은 청년 니체로 이 두 사람의 삶과 사유에 다가가게 해주실 겁니다.  


이외에도 늘 그렇듯 여러 권의 책이 기획 중이거나 집필 중에 있습니다. 한 권 한 권 소중하게 독자님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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