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 드디어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이 나왔습니다!

알아두면 쓸데없을 수 없는,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이 출간되었습니다!



요샌 금요일 저녁에 뭣들 하시나요? ‘불금’에 목매는 것도 이제는 한풀 지나간 것 같고, 더구나 요즘처럼 날 춥고 미세먼지가 잔뜩일 때에는 뭐니 뭐니 해도 이불 속에서 티브이를 보는 게 최고죠!(아… 채… 책은… 너무 당연한 거니까 제쳐두고요;;;) 좌우간, 그래서, 요즘 금요일 저녁을 함께하는 (고정) TV 프로그램은 <알쓸신잡 3>입니다.


이제는 ‘자연인’에(산에 사시는 것은 아닙니다만;;) 작가일 뿐만 아니라, 낚시인, 방송인(심지어 연예인으로 불리기도 하신다고…ㅋ)으로까지 변신 중이신 유시민 작가님은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대활약 중이시고, 시즌 2때 쉬었다가 다시 돌아온 김영하 작가님은 존재감 제대로 뿜뿜이시죠. 여기에 뉴페 김진애 박사님과 김상욱 박사님과의 케미가 더해져 매회 한 번만 보게 되지는 않게 되더란 말이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반가웠던 것은 바로바로 북드라망의 따끈따끈한 신간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과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어서였습니다!

북드라망의 103번째 책,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입니다!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은 이제 북드라망 독자님들이라면 모르려야 모를 수 없는 용인의 마을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에서 “동양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인류학에서 영감을, 철학에서 비전을” 찾고, “교육학을 넘어 마을교육을” 꾀해 온 지난 10년간 문탁과 함께한 책들에 대한 서평집입니다. 어떤 책들을 다루고 있을지 짐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꼭, 책으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오늘은 ‘알쓸신잡’과 함께하는 맛보기만!^^


<알쓸신잡 3> 9~10회에서는 부산에 가는데요, “유시민, 여행 중 최초로 박물관 안 가”라는 속보(?)로 시작을 합니다. 그럼 어딜 가셨냐. 최민식 선생 갤러리에 가셨다는데요, ‘최민식’은 <올드 보이> “누구냐, 넌?”의 그 최민식 배우가 아니옵고;; 사진작가 최민식 선생님입니다. “사진 속에 인간의 고통을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그 고통을 마주하게 하고” 싶어 주로 가난한 사람들을 사진 속에 담았던 분인데요, 사진의 90%가 부산을 찍은 것이고 또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부산의 자갈치시장이라고 합니다. 자갈치시장으로 대표되는 부산의 이미지는 생명력과 활기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것이 한국전쟁이라는 난리 속에서 피어나고, 다져져 왔다는 것이 참으로 뜻깊죠. 이와 관련해서 김영하 작가님이 레베카 솔닛의 ‘재난 유토피아’를 이야기합니다. 




네,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274쪽에서 다루고 있는 레베카 솔닛의 『이 폐허를 응시하라』라는 책에 이 ‘재난 유토피아’라는 개념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모든 재난에는 고통이 있고, 정신적 충격이 있으며 죽음과 상실이 따르지만 (……) 재난으로 인해 공고했던 사회적 질서가 무너지면 삶은 오직 현재에만 속하여 비본질적인 것들은 작아지고, 놀라운 해방의 공간이 만들어진다”(달팽이[권성희], 「폐허에서 피어나는 자율적 개인의 도덕성」,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277쪽)는 것이죠. 




세상에나 만상에나, 소~오~름~. 물론 이 방송들이 방영되었을 때는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을 한참 편집 작업하고 있을 때였지요. 그런데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에서 마주친 이야기들이 <알쓸신잡>에 따-악 나와 버렸을 때, 그런 느낌(바람?)을 받았습니다. ‘어쩐지 우리 책도 (<알쓸신잡>처럼) 잘 될 것 같아.’ 네… 잘 되어야지요… 잘 되게 해주십시오, 독자님들!^^ 


좌우간,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책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책들이기에 지난 10년 “세미나에 자주 반복해서 읽게 되고, 문탁 학인들의 말과 글에 계속 등장하는 책들”(엮은이 인터뷰)이 되었고 독자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책들이 되었는지 직접 한번 확인해 보셔요! 


모쪼록 ‘문탁이 사랑한 책들’에서 ‘내가 사랑하는 책’을 꼭 한 권 (이상) 찾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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