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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

2016년 북드라망의 새해 첫 책,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 출간

by 북드라망 2016. 1. 22.


2016년 북드라망의 새해 첫 책 출두요~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

출간을 고합니다!



지난번 예고대로, 드디어 2016년 북드라망의 새해 첫 책,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가 출간됐습니다!

짝짝짝!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를 고미숙 선생님, 김풍기 선생님과 함께 번역하셨고, 낭송Q시리즈의 『낭송 춘향전』, 『낭송 열하일기』, 『낭송 18세기 소품문』을 풀어읽으신 길진숙 선생님의 책이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외관(표지^^;)이 아주 말쑥하지요? 이 속에는……,



농암 김창협, 성호 이익, 혜환 이용휴, 담헌 홍대용……, 그러니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름만 알거나 혹은 이름을 들어본 것도 같고, 안 그런 것도 같은, 그래도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훌륭한 사람이다 싶은 이 사람들이 알고보니 ‘백수’였다, 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그러나 노약자, 임산부, 청소년 모두 읽어도 무방합니다).


백수라고 하니 갑자기 우리의 B4(‘백수 지성 4인방’의 줄임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흠흠)들이 안쓰럽고 눈물겹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그 눈물 당장 “넣어 둬, 넣어 둬” 주세요.


이들의 인생은 그들이 풍요로웠을 때 빛났던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백수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곤궁한 순간, 그들의 인생은 빛을 발했다. 주류의 궤도에서 이탈하자 이들은 세상의 척도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에 대한 욕심에서 벗어나자 오롯이 자신을 닦고 증명하는 일에 생의 전부를 쏟아낼 수 있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함으로써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하여 오히려 세상을 놀라게 했던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혹은 앞으로 알게 될^^) 바로 그 김창협, 이익, 이용휴, 홍대용이 문장비평가로, 재야의 경세가로, 소품문의 개척자로, 천체 과학자로 만들어진 시간이 그들이 보낸 백수의 시간이었다는 사실!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확인하세요!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새 책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기대해 주시고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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